해외, 中 해외투자에 긍정적 평가

유니월드 | 2015.03.16 14:43 | 조회 1806



올해 초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2014년 중국의 대외투자 규모는 약 1400억 달러로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 2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이 이미 글로벌 자본 순수출국 반열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터닝포인트가 오기란 쉽지 않지만 이 또한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중국의 해외투자는 세계로부터 점점 인정 받고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상호윈윈

태국 국가발전대학의 리런량(李仁良) 교수는 중국의 해외투자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해외투자는 대외적으로 더 많은 설비와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현지의 취업을 높이고 이끌었다며 “아세안국가들은 기회를 포착해 추세에 순응해야 한다. 현재 아세안 각 국은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자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자투자 장려 정책을 속속 출범하고 있다. 이는 중국 생산력의 대외 공급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시장의 신속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상호윈윈을 위한 좋은 일이다. 중국 기업은 해외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지 문화를 더 많이 이해하여 현지와의 융화를 촉진해야 한다. 현지에 뿌리를 단단히 내려야만 실력을 안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리스크 없진 않다

‘해외진출’의 리스크가 없진 않다. 혹자는 중국의 해외 투자 기업들이 국내에서 창출하는 취업이 해외에 비해 적지 않을까 우려한다. 독일도 이런 유사한 논쟁이 일어났던 적이 있다. 하지만 통계 결과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의 수출주도형 기업이 국내에서 창출한 취업율은 2% 증가한 반면 국내시장에만 주력했던 기업은 직원이 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국내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독일의 무역 및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독일무역투자청(Germany Trade and Invest) 아시아태평양시장 전문가는 인터뷰에서 “과거 수십 년 중국은 빠른 산업화의 과정을 겪었다. 하지만 국내에 고도로 집중된 투자는 일부 산업부문의 생산과잉 문제를 유발했고 기업 간의 경쟁을 격화시켰다.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은 그들 기업들이 더 많은 금융자원과 새로운 시장, 기술을 획득하고 제품 다각화와 품질 향상을 이루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민의 경제발전에 대한 믿음 증진에 일조

아프리카 헨리 비지니스 스쿨(Henley Business School) 원장은 중국의 대아프리카 투자는 현지에 자금부족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자금 배후에 수반되는 산업기술, 취업기회, 경험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에 긍정적 에너지의 다원문화와 근면 성실한 중국인의 업무 자세 그리고 중국이 빈곤감소, 경제성장, 교육수준 향상 등 여러 방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지혜 등을 가르쳐 주었다”며 “아프리카 국민은 식민지 역사 등으로 인해 어떤 경우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 중국의 투자가 아프리카 국민의 경제발전에 대한 믿음 증진에 일조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경제 발전은 글로벌과 연계해야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The University of Tasmania) 상무경제학원 량판(梁璠) 전임 강사는 “중국 경제는 수십 년의 발전을 통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다. 뉴노멀 하에서 중국은 과거의 양적 발전에 치중하던 조방형 경제성장모델을 조정하여 질적인 도약을 이루는 것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추진하는 투자는 그들 기업들이 제품, 기술 및 관리 모델 등 더 많은 혁신 모델을 시험하도록 한다. 또한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은 상이한 시장환경에서의 경쟁에 적응하고 국제경쟁 규칙을 숙지하여 이들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증강시키는 데 유리하다.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은 중국 시장의 경쟁규칙을 개선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어 중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와의 한 단계 높은 연계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량판 전임 강사는 또 중국경제와 호주경제는 매우 큰 상호보완성을 지니고 있다며 “호주인들은 중국 투자를 보편적으로 환영하며 중국 기업의 호주 진입으로 현지 경제가 활성화 되고 취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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